<금주의 시>초가지붕

장 병 학

[중부광역신문  2009-09-25 오후 5:36:00]

내가 나서 자란

고향 향기 짙은

초가지붕 위

하이얀 꽃송이 인

박꽃 향기에 취한다.


어느새

가을 햇살 머금고

가을 바람 들이마신

하이얀 박덩이 세상.


초가지붕마다

빠알간 고추 형제들도

한 폭의 그림을 토해낸다.


내가 살던 초가집

언제나 마음이 넉넉하며

그리움과 정겨움이 넘실넘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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