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정조준 진천군 인구‧경제성장 상승세

1인당 GRDP 전국 최고수준 7,629만원

[중부광역신문  2018-10-27 오전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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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기록적인 인구증가율과 고용률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인구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에서도 전국 최고수준인 7,629만원(66,800달러)을 달성하며 무서운 경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구 1인당 GRDP는 지역내 총생산액을 인구로 나눈 값으로, 제한적이지만 지역별 경제규모와 잘사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된다.

충북도가 이달 발표한 지난 2016년 말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에 따르면 진천군의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556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통계 대비 약 8,000억원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충북도 평균(6.4%) 보다 월등한 15.7%GRDDP 성장률을 보이며 이 부문에서 1인당 GRDP와 더불어 충북도 내 자치단체 중 최상위를 차지했다.

군이 기록한 인구 1인당 GRDP 7,629만원은 충북도 평균인 3,534만원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인구가 늘어날수록 값이 작아지는 통계 특성을 고려했을 때 최근 3년간 인구 1만명(14.8%) 가량이 급증했음에도 나타난 결과라 더욱 눈에 띈다.

이 같은 군의 경제성장세는 최근 몇 년간 지속돼온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것으로 군 관계자는 분석했다.

시군별 주요증감 요인 분석결과에 따르면, 진천군은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군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65.9%의 제조업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농업부문에서의 지역내 총생산액(32백억원)도 도내 1위의 규모를 자랑하며 지역경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민선 6기 기간 중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한화큐셀, CJ제일제당, 수소연료 발전소 등 우량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역대 최고인 6조원에 가까운 민간자본을 끌어들였다.

최근 2년간 진천군의 취업자 수 증가율 14.5%(6,000)과 고용률 69.3%는 각각 도내 1위로 전국적인 고용쇼크와 인구절벽 속에서도 우량 기업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가 인구증가 등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조성이 완료되기 전 이미 선 분양을 완료하고 현재 기업입주가 한창인 송두산업단지 식품산업 클러스터의 조업활동이 본격화 되면 향후 더 큰 규모의 생산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군 관계자는 내다봤다.

다만, 이 같은 두드러진 경제성장세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개인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투자유치, 생산 증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은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핵심 요소다, “민선 7기에도 지속적인 우량기업 유치 전략을 통한 양적성장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질적 성장을 조화롭게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서운 경제성장을 앞세워 2025년 시승격을 정조준하고 있는 진천군의 고공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성기욱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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