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거대 시장 인도 진출하자"…충북도, 대표단 파견

[중부광역신문  2018-11-28 오전 9:14:00]
이미지

충북도가 인도 시장 진출과 교류 협력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인도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평균 7%의 고성장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장명수 도 국제관계대사와 국제통상 관련 담당 공무원 2명 등 충북 대표단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인도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은 먼저 인도 하리아나주를 찾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곳은 인도와 교류 지역이 없는 충북과 우호 협력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도는 2016년 2월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며 하리아나주와의 교류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6월에는 우디트 라지 국회의원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충북을 찾았다. 당시 충북테크노파크와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도 경제사절단은 같은 해 9월 열린 오송 뷰티화장품 엑스포에도 참석했다. 11월에는 도가 하리아나주와 뉴델리 등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우디트 라지 의원은 지난달 22일 인도 기업인 10여 명과 함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충북을 다시 방문했다. 

이들은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인도와 충북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내 기업인들도 만나 인도 진출 방안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도는 하리아나주 외에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등 다른 지역과의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에 현지 한국 대사관이 추천하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가 인도와 교류 협력에 힘을 쏟는 것은 도내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 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인구 13억 명과 남한의 33배에 이르는 영토를 가진 국가다. 평균 7%의 고성장을 기록 중이며 풍부한 자원, 양질의 기술 인력, 자유화 정책 등으로 고도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도내 기업들의 수출 비중은 낮은 편이다. 올해 상반기 국가별 수출 비율을 보면 홍콩 30.9%, 중국 25.9%, 기타 16.3%, EU 10.1%, 미국 5.7%, 베트남 5.0%, 아세안 4.7% 등이다. 

인도는 1.4%에 그쳤다. 이후 수출 실적이 늘며 2018년 3분기는 3.2%(1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 중심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거대한 인도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인도 경제사절단과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교류 협력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인도는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맺었다. 2006년 3월 공식 협상을 개시해 2009년 8월 정식 서명하고 2010년 1월 1일부터 발효됐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 프린트
  • 메일
  • 주소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