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5개 농·산림조합, 조합장선거 출마예정자 윤곽

영동농협, 2파전 압축…혈전 예고

[중부광역신문  2018-12-05 오후 4:42:00]

내년 3월 13일 치러지는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충북 영동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5일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영동에서는 영동·황간·추풍령·학산농협과 산림조합 등 5개 조합의 조합장을 새로 뽑는다.   
  
핵심 관전포인트인 영동농협 조합장 선거는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당초 지난 선거에서 격돌했던 현 김갑성(64) 조합장과 안진우(53) 전 영동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김기열(54) 농업경영인영동군연합회장의 3인 재대결이 예상됐지만, 최근 김기열 회장이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중학교 동기인 안 전 회장과 김 회장은 주변의 간곡한 권유를 받아들여 최근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층이 겹쳐 지난 선거에서 동반 고전했던 두 사람이 공조하면 현직인 김 조합장과 혈전이 예상된다.     
  
현 홍준표 조합장이 출마 의지를 접은 황간농협은 박동헌(59) 전 영동농협 중앙지점장이 독주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홍 조합장과 맞대결을 펼쳤으나 출마자격이 문제가 돼 선거도 치르지 못한 채 낙마했다.  

몇몇 농협출신 인사와 농업단체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박 전 지점장 외에는 수면 위로 움직이는 인물이 없는 상태다. 
  
추풍령농협은 3선 룰에 묶여 있는 현 이경수(60) 조합장의 출마 여부가 관건이다. 비상근과 달리 상근 조합장은 3선까지만 할 수 있다.  

3선의 상근인 이 조합장은 조합장을 비상근으로 하는 정관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출마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는 이사회와 대의원총회(3분의 2이상 찬성)를 거쳐야 하는 정관개정 절차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장 외에도 손석주(62) 영동군이장협의회장, 김정래(53) 추풍령농협 이사, 김기영(62) 전 추풍령농협 전무 등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학산농협은 최정호(65) 현 조합장의 3선 도전에 이태호 (60) 전 학산농협양산지점 경제과장, 조덕수(60) 전 학산농협 감사, 박병배(50) 전 학산농협양산지점 대리, 조재원(51) 도그원 영업점 대표, 박상하(63) 학산농협 이사 등이 대항마로 거명된다.  
  
산림조합은 현 한창수(63) 조합장 외에 아직 뚜렷한 출마자가 드러나지 않아 단독 출마까지 예상되는 분위기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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