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신기리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반대"

[중부광역신문  2018-12-06 오후 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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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신기리 마을 주민들이 한 업체의 의료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달 12일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냈다.

괴산군은 법률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설치 불가 입장을 업체에 회신한 상태다.

주민 100여 명은 신기리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분진, 다이옥신 등 환경 오염물질이 배출돼 유기농업군인 괴산의 청정 이미지가 훼손된다"며 "군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폐기물의 수집·운반, 보관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크다"며 "창고와 야적장, 소각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침전물과 하수는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 군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농·특산물 판매 감소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위축돼 농민들은 삶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환경청은 오는 12일까지 검토 결과를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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