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덕칠거리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대 ‘변모’…시민 “조치 시급” 비난

전면 전환된 신호체계, 미비한 교통 시설물 등 불만 민원 ‘쇄도’
청주시민 “2차선 차량 진입 차로에 3차선 차량 진입” 문제 지적
흥덕경찰서, “문제 있다” 공문 발송…청주시 색깔유도선 설치 예정

[중부광역신문  2019-01-07 오후 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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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기반시설 확충사업 하나로 심혈을 기울였던 지난달 20일 개통한 상당로 확장공사 일부 구간이 신호 체계 전면 전환, 미비한 교통 안내 시설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대로 변모해 일부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250억원을 투입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기반시설 확충사업 하나로 지난달 20일 상당로 확장공사 구간 도로를 전면 개통했다.

하지만 상당로 일부 구간인 내덕칠거리는 전면 전환된 신호체계와 미비한 교통 시설물 등으로 인해 개통 이후 차량간 접촉 사고마저 발생했으며, 수차례 사고 발생 우려를 경험한 도로 이용 운전자들로부터 다수 불만 섞인 민원으로 접수돼 문제 지역으로 떠올랐다.

실제, 내덕칠거리 옛 연초제조창 앞 도로는 5차선으로 확장돼 1차선 내덕로(농고) 방면 좌회전, 2‧3차선 공항로(진천) 방면 직진, 4차선 충청대로(충주) 방면 우회전, 5차선 충청대로(충주)‧안덕벌로 방면 우회전 등으로 통행돼야 하나, 2차선 차량이 진입해야 될 차로에 3차선 차량이 진입하는 등 충돌 우려를 낳고 있어 조치의 시급성을 높이고 있었다.

또, 4차선 차량이 3차선 차량 진입로로 주행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내덕칠거리 옛연초제조창 앞 도로 3차선이 공항로(진천) 방면 진입 도로 1차선과 육안상 직선으로 이어져 있으나 별도의 교통 안내 유도선 및 안내판 등 설치되지 않아 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성기욱 기자>

청주시민 이모 씨(35‧오창읍)는 “해당 문제 구간이 연결되는 구간과 도로 연결성이 안 맞아 사고 발생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며, “원래 2차선에서 공항로 방면 도로 1차선으로, 3차선이 2차선으로 진입해야 되는데, 3차선에서 도로 선에 따라 직진을 하게 되면 공항로 방면 도로 1차선으로 향하게 된다”라고 문제 원인을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에서 분홍색 유도선이나 교통안내판이라도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해야하나 현재까지 조치된 게 없다”며, “연말에 바로 앞차가 이와 같은 경우로 사고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고 다닐 때마다 수차례 본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청주흥덕경찰서 관계자는 “내덕칠거리는 청주시에서 신경을 쓴 큰 공사인만큼 서에서 현장 인력 투입으로 주의 깊게 살핀 곳이다”며, “옛 연초제조창에서 진천방면 도로가 문제 있다고 판단해 원래 충주방면 유도선 설치 계획을 바꿔 청주시에 지난 3일 공문을 발송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흥덕경찰서 공문 접수에 따라 충주방면 유도선 설치 계획을 수정해 오는 8일 옛 연초제조창 앞 도로 2‧3차선 공항로(진천) 방면 대상으로 색깔유도선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기욱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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