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주인공' 레드카펫 놓인 월곡초 졸업식 '눈길'

[중부광역신문  2019-01-10 오전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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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는 화려한 시상식장에서나 볼 수 있는 레드카펫이 졸업식장에도 등장해 색다른 졸업식을 연출했다. 

10일 열린 한국교원대학교부설 월곡초등학교 72회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는 이색 장면이 펼쳐졌다. 

레드카펫에는 졸업생들이 레드카펫 딛고 꿈을 향한 도약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레드카펫 옆에는 별도의 포토존도 마련해 가족과 함께 평생 다시 오지 않을 졸업식의 추억을 간직하는 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그동안 공간이 부족해 학부모들이 서서 졸업식을 지켜봐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대형 컨벤션 행사장에서나 볼 수 있는 연회석도 마련됐다.

졸업식의 또 다른 주인공인 6년 동안 자녀교육을 위해 고생한 가족을 위한 학교 측의 배려다. 

이날 정든 학교를 떠나는 81명의 졸업생은 가족들과 연회석에 둘러앉아 다과를 즐기며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학생 한명 한명이 환호성과 박수 속에 레드카펫을 딛고 무대로 오르는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6학년 학생들이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에 맞춰 준비한 방송 댄스와 월곡 행복울림 관현악단의 축하 연주로 감동을 더 했다.

신관호 교장은 "오늘 여러분이 레드카펫의 주인공이었듯이, 좋은 눈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향해 멋지게 나아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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