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빛공해 44% 전국 평균 초과율과 비슷…도민 52% '불편'

[중부광역신문  2019-02-11 오전 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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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빛방사 허용기준 초과율이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된 가운데 도민 절반 이상이 빛공해로 불편을 느끼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가 환경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및 측정·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도내 빛방사 허용기준 초과율은 44%이다.

이번에 조사한 684개 지점 중 304개 지점이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는 전국 빛방사 평균 초과율 45%(2017년 기준)보다 조금 낮은 수치다. 

유형별로는 장식 조명의 초과율이 89%로 가장 높았다. 47개 지점 중 42개 지점이 기준을 초과했다. 이어 광고 조명(61%), 공간 조명(3%) 등의 순이다.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하듯 도민들도 빛공해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216명 중 52%가 '조명으로 불편을 느낀다'고 답했다.

'과도한 조명을 환경공해로 인식한다'는 58%, '인공조명 사용관리에 관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59%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빛공해 방지계획 수립,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등을 통해 도민 건강과 생태계의 건전성을 보호·유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5~9명으로 빛공해 방지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광역지자체의 초과율이 비슷하면서 대체로 높았다"며 "빛공해 민원 발생지역 등을 위주로 비슷한 방법으로 측정 표본지점을 선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빛관련 민원발생 지역 등 200곳, 684개 지점을 대상으로 빛방사 허용기준 초과율을 조사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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