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리자' 충북 문화행사 잇따라

[중부광역신문  2019-02-27 오전 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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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공연과 전시, 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무수한 고통을 당하며 희생된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충주 우리 한글박물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일제강점기와 3·1운동 관련 수집품이 특별 전시된다.  

특히, 소장품에 대한 설명도 김상석 박물관장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이곳에는 한글 창제 이후 교본으로 불리는 여러 원본도 전시돼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는 우리 역사 최초의 태극기(해상 국가들의 깃발, 미국, 1882)를 만나볼 수 있다.  

태극기의 의미를 조명하는 '대한, 태극기' 특별전시는 3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100일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손기정 한글 서명 화보집(1936년)'과 '일장기 개조 태극기', '대한제국 태극기', '매천 황현의 호양학교 태극기 동종' 등도 전시한다.

도내 보훈·종교·시민사회·장애인·여성 등 150여 개 단체가 참여한 '충북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위원회'는 27일과 28일 청주 상당구 남주동 소공원에서 3·1 만세 독립운동 그림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문 작가들이 만세운동 밑그림을 그리면 시민들이 색칠해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충북 독립운동 100년을 조명하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종합학술대회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3·1운동 역사적 의의' 기조 강연과 '충북 3·1 운동 그 기억과 기념'을 주제로 충북연구원 김양식 연구원이 발표에 나선다.

28일은 충북 출신 의암 손병희 선생 집에서 민족대표 29인이 거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모인 날이기도 하다.  
 
3월 19일부터 4월 17일까지는 기록에 남은 각 시·군 만세운동 발발 시점을 기준으로 순회 학술대회도 연다.  

학술대회에 앞서 만장 깃발을 삼일 공원에서 학술대회장으로 이동하는 행진과 행사 시작을 알리는 대북 공연, 서예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도내 3·1운동과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엮은 노래공연은 충북예총이 주관해 3월 1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연다.  

공연에서는 3·1운동 당시 실제 불렸던 곡과 새로운 곡을 함께 엮어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민예총은 3·1절을 전후해 '100년 이후 100년의 꿈'을 주제로 설치미술과 무용, 국악이 어우러진 융합공연을 추진한다.  

설치미술 작품은 청주 예술의전당 광장의 직지 조형물과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에 설치된다.  
 
3월 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는 3·1절 기념 단축 마라톤대회도 개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민족의 정기가 서린 백두대간 문장대 정상에서 3월 1일 오전 11시 탐방객에게 태극기를 나눠 주고 만세삼창과 함께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충주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공연 '류자명-두 개의 달'도 3월 1일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류자명-두 개의 달'은 100년 전 충주의 모습을 재현해 류자명 선생의 만세운동 준비와 실패 과정, 의열단 조직원으로서 독립운동 업적을 주제로 공연한다.

출연진은 김진미 풍유무용단과 충주시립택견단, 비보이 트레블러크루 등이다.

제천문화원도 3월 1일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행진을 한다. 

행진은 유관순 복장의 어린이들과 유관순 만세단, 일본 순사복을 한 고문체험단 등 1000여 명이 함께한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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