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지도·매뉴얼 우리가…봉덕·삼양초 이색 재난훈련

[중부광역신문  2019-06-11 오전 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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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민간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재난 매뉴얼과 대피 지도를 만들어 대피를 체험하는 재난 안전훈련이 열린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봉덕초등학교와 옥천 삼양초등학교에서 재난 유형 선정부터 훈련까지 스스로 하는 어린이 재난 안전훈련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했던 기존 안전훈련과 달리 어린이들이 직접 재난 안전훈련을 계획하고 시행·평가한다. 

어린이들은 5주 동안 재난 유형 선정과 재난 안전 매뉴얼, 재난 대피지도, 임무 카드 등을 만들고 소방서와 지자체 등의 도움을 받아 모의훈련과 실제 현장 훈련을 추진한다.

대피 훈련이 끝난 뒤에는 고쳐야 할 부분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도 의견을 나눠 매뉴얼을 수정·보완하면서 5주간의 훈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의 재난과 위험의 대응 방법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대책을 찾아내면서 자연스럽게 재난 안전교육을 몸으로 익힐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는 철저한 사전교육과 훈련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요령을 배우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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