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홍보대사에 배우 지진희씨

17개국 160팀 작가 210여 명 참가, 작품 1000여 점 선봬

[중부광역신문  2019-06-28 오전 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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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8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100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언론 브리핑과 2부 기념행사로 진행했다.

언론 브리핑에서 안재영 예술감독은 본전시 기획전 최종 레이아웃과 전체 참여작가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본전시는 한국·미국·중국·스웨덴·독일·일본·인도·프랑스 등 17개국 160팀 210여 명의 작가가 1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태초의 풍경'을 주제로 한 '기획전Ⅰ'은 새롭게 탈바꿈한 공예클러스터(옛 연초제조창)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자연주의 관점의 이상적 아름다움과 조형적 가치를 품은 서사 구조로 구성할 기획전Ⅰ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자 설치 작가인 응고지 에제마(나이지리아)를 주요 작가로 꼽았다. 

전통 기법을 고수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눈에 띈다.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김기종 작가는 특유의 트임 기법을 담아낸 수려한 백자를, 한정용 작가는 정갈하면서도 실험적인 백자의 조형미로 도자 본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동부창고 37동을 무대로 ‘도화원으로 가는 꿈의 여행’을 선사할 '기획전Ⅱ'는 '청주시민신문'을 선보일 알브레트 클링크(독일)를 눈여겨 볼 수 있다.

'기획전Ⅲ'은 '놀이의 시작'을 소주제로 했다. 율량동 고가를 배경으로 지역의 역사적 신화를 미디어아트와 VR로 선보인다. 

정북동 토성을 무대로 한 '기획전Ⅳ'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꽃과 인간'을 소주제로 관객이 직접 움집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작품이다.

이와 함께 옛 연초제조창이 자리한 안덕벌 일대 빈집들을 활용한 '안덕벌 빈집 프로젝트'와 분단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전 '옛청주역사전시관-청주에서 평양까지', 전국미술협회 회원들과 연계한 '정북동 토성-플래그아트' 등도 볼만하다.

안 예술감독은 "동양사원의 배치 체계인 가람 배치를 빌려 공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동부창고, 율량동 고가, 옛청주역사전시관, 안덕벌을 사방에 두고 정북동 토성을 배산으로 해 한국의 자연주의 미학으로 공예의 미학적 가치를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예비엔날레 얼굴에는 외모와 함께 묵직한 연기력으로 오랜 시간 대중의 신뢰와 지지를 받은 배우 지진희씨를 위촉했다. 

공예작업을 해온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미적 감각과 손재주를 인정받아 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적격자란 평가를 받았다. 

사전 스케줄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홍보대사 개런티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지씨는 다음 달 1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대행 역을 맡았다.  

2부 기념행사는 지난 3월21일 열린 D-200 기념행사에서 진행했던 도자퍼포먼스 결과물을 전시했다. 

축하공연과 공식포스터 대형 현수막 펼침 이벤트에 이어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 픽셀아트 퍼포먼스 '시민의 손으로 그리는 몽유도원도'가 백미를 장식했다.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디지털 예술의 한 형식인 픽셀아트는 85만 청주시민의 마음과 마음을 모아 공예의 몽유도원도를 완성하는 의미를 담았다.

100인의 시민은 높이 3m, 가로 6m의 캔버스에 순수 한 장 한 장의 픽셀을 붙이며 한 폭의 몽유도원도를 완성했다. 

이 픽셀아트 작품은 비엔날레 기간 전시장에서 포토월로 사용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공예클러스터에서 열리는 첫 비엔날레인 만큼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 41일간 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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