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겪던 청주 가경초교 이전 재배치 19일 판가름

[중부광역신문  2019-07-11 오후 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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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신규 개발지구의 학교 신설을 위해 추진하는 청주 가경초등학교 이전 재배치계획이 오는 19일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잠정보류 됐던 학부모 설문조사를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15일 가경초에서 이전 재배치 설명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이 '가경초 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찬성 측 학부모들과 협의해 내린 결론이다. 

설문조사는 사전 설문조사와 현장 설문조사, 사후설문조사 등 세 차례로 나눠 진행하며 개표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가경초 강당에서 진행한다.

15일 열리는 이전 재배치 2차 설명회에서는 쟁점인 신설 대체 이전 지원금 관련과 공동 학구 범위 확대 가능 여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신설 대체 이전 지원금은 학부모들이 우수한 교육과정을 제안하면 한해 2억 원을 넘겨서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내년 3월 2일 자 충주 호암지구로 이전하는 남한강초는 구성원들이 제안한 교육과정 프로그램 우수해 한해 6억 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전 재배치 후 현재 가경초는 도서관과 방과 후 활동 공간, 단설유치원, 창의 예술 공간을 결합한 충북형 마을 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전 재배치 때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해서 갈 수 있도록 인근 학교인 경산초, 개신초, 복대초의 선택 자율권을 줄 방침이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학부모 220세대이며, 60%(132세대) 이상이 찬성하면 2023년 3월에 초등학생 약 1200여 명을 수용할 (가칭)서현2초가 신설되고, 가경초의 학생재배치가 이뤄진다. 

현재 가경초 1(47명)·2(55명)학년과 이후 입학생들이 재배치 대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대위 등과 협의를 거쳐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재배치 계획을 구성원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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