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 의전원 충주 복귀한다!

23일 충주 찾아...민상기 총장 ‘설립취지에 맞게 조치할 것’

[중부광역신문  2019-09-24 오전 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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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은 2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를 방문하여 의학전문대학원에 관련한 내용을 맹정섭 위원장에게 전달하며 입장을 내놓았다.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취지에 맞게 글로컬캠퍼스에서 수업과 실습이 모두 이뤄지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민 총장은 이날 입장에서 “본교의 의전원 운영문제로 충북도민과 충주시민들께 많은 심려를 드린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부 감사 및 보고를 통해 본교는 (의전원 복귀)입장을 정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전원을 6년제 의과대학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충주지역위에서 요구한 서울과 충주병원의 통합운영에 대해서는 향후 학내외 다양한 자문을 통해 추가 답변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지난 8월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교육부로부터 의전원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교육부 현장점검에 따르면 건대는 의전원 수업을 1~2학년은 서울에서, 3~4학년도 서울(70%)과 충주(30%)로 나눠 편법 운영했다. 이를 건대측은 인정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요 교과목 글로컬캠퍼스 환원과 의전원 의대 전환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이런 계획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교육부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교수가 서울에 있는 상황(서울 140명, 충주 37명) △의전원 4년제에서 의대로 6년제 전환시 편제정원 확대(타 학과에서 조정) 등이 넘어서야 할 과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건대가 제시한 대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 여부 등을 먼저 세밀히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종배 의원측도 지난해부터 교육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전원 원상복구를 건대측에 요구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민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한다 했다가 갑자기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방문으로 일정을 바꿔 일각에서 특정 정당 힘 실어주기라는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충주지역 정가에서는 “오늘 건대 총장의 행보가 충주관내 정당 대표와 충주시가 함께 의전원에 대해 함께 자리를 했다면 더 빛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초당적인 행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규 기자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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