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옥산초 소로분교장에 '영상제작소' 세운다

[중부광역신문  2019-11-07 오후 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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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영상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영상제작소(실내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영상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제작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 영상제작소 부족으로 인한 촬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내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했다.

건립 장소는 올해 2월 폐교한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옛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장이다.

1만5362㎡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은 2220㎡ 규모다.

시는 시유지인 이곳에 70억원가량을 들여 기존의 교실(570㎡)을 리모델링해 사무실·분장실·대기실 등 부대시설로 쓰고 실내 스튜디오 1개 동(1650㎡)을 2022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청주영상제작소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내년 상반기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하기로 했다.

영화진흥위는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공모해 6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서 경남 합천군과 제주도를 선정해 스튜디오 구축 사업비로 각각 10억원을 지원했다. 

 
2013년 10월 부산으로 이전한 영화진흥위는 2016년 10월 경기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매각하고 지난달 이를 폐쇄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종합촬영소 폐쇄로 영화나 드라마, CF 등 촬영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지역에 스튜디오 건립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청주는 수도권과 가까워 이동거리와 시간에서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실내 스튜디오를 건립하면 지역의 다른 촬영 장소와 연계해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은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카인과 아벨'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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