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 사활…충북·경기·시·군 맞손

총 연장 78.8㎞…동탄~청주공항 34분 주파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공동 대응

[중부광역신문  2019-11-19 오전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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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읍에서 안성시~진천군(진천선수촌, 충북혁신도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이른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들이 손을 맞잡았다.

19일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시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청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78.8㎞의 준고속철도로 총사업비는 2조5300억 원이 든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구간을 34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애초 진천군은 사업추진 방식과 노선안을 처음 제안했다. 지난 3월 청주·안성시 등 3개 기관이 협약을 했고, 화성시가 동참했다.   

경기도와 충북도가 노선 신설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6월 진천군은 사업 타당성 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했다. 지난 1일 경기도,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에 각각 1차 사업 건의를 한 상태다.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노선안을 확정짓고,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낼 계획이다.

진천군은 내륙선 철도망이 구축되면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수도권 항공이용 수요가 분산돼 청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동탄역은 광역철도(GTX-A) 등과 연계해 수도권 남부지역이 철도 중심지로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는 지리적, 정치적 영향으로 국가철도 인프라에서 상당히 소외돼 왔다"며 "균형 있는 국토발전을 위해서라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부 내륙지역에 전략적으로 국가철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송기섭 군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참여 지자체를 늘리고, 민관차원의 협력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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