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예술단원 '직장 따로, 거주 따로'…50%가 타 지역 거주

[중부광역신문  2019-11-19 오후 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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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명의 충남 천안시립예술단의 단원 50% 이상이 직장이 소재한 천안시가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천안시가 제227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립예술단 169명의 단원 중 천안지역 거주자는 82명으로 48.52%에 그쳤다.

절반이 넘는 51.48%(87명)가 관외 거주자였다.관외 거주자가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은 경기도(33명)였고, 서울이 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천안시립예술단 단원의 36.09%가 수도권인 경기와 서울에 사는 셈이다. 천안을 제외한 충남에 사는 단원들 비율은 9.47%(16명)에 불과했다.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권오중 의원은 "급여는 천안시에서 받으면서 주민세는 다른 지역에 납부하는 형국으로 아무리 예술적 전문성을 고려해도 관외 거주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단원들이 천안에 살면서 지역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단원들이 관내에 거주하면 더 좋겠지만 강제할 순 없다"고 답변했다.

천안시립예술단은 ▲천안시립교향악단 ▲천안시립합창단 ▲천안시립무용단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 ▲천안시 충남관현악단 등 5개 예술단으로 구성됐다.

천안시는 예술단 운영비로 연간 107억 원을 집행하고 있으며, 연간 운영비의 92%는 인건비로 나타났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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