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전 청년위원장 '보수통합' 혁통위 참가…향후 거취 주목

[중부광역신문  2020-01-14 오후 4:28:00]
이미지

신용한(51)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보수 통합'을 목표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충청권 인사로는 유일하다.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중도·보수 대통합을 논의할 혁통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향후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충북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혁통위는 이날 첫 공식 회의를 열었다. 이 단체는 앞으로 통합 방식과 신당 창당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실상 보수 통합을 위한 조정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같은 혁통위에 신 전 위원장의 위원 선임은 그동안 통합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합리적 보수와 중도 세력의 결합을 표방한 단체인 '플랫폼 자유와 공화'의 상임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함께 활동했던 박형준 공동의장은 혁통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신 전 위원장은 "지역 대표가 아니라 청년 조직과 관련 정책을 통합하는 책임을 맡아 위원으로 선임됐다"며 "보수 대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 통합의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당 창당이란 결실을 맺으면 충북에서도 정치 지형의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신 전 위원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잇달아 탈당해 무소속인 그는 신당에 합류해 총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신 전 위원장의 한국당 복당, 청주 서원 선거구 총선 출마 등의 얘기가 끊임없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플랫폼 자유와 공화' 활동 외에는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았다. 

신 전 위원장은 "큰 틀이 바뀌지 않으면 지역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수 대통합에 노력한 뒤 (통합이)일단락될 때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가 고향인 그는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우암홀딩스 대표이사, 맥스창업투자 대표 등을 지낸 CEO 출신이다. 

신 전 위원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 프린트
  • 메일
  • 주소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