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충북평등지부 "백제전시관 전 직원 고용 책임 보여라"

[중부광역신문  2020-02-14 오후 5:57:00]
이미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는 14일 청주시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 근무했던 직원의 고용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충북평등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제유물전시관 소유주는 청주시장"이라며 "시설물 운영에 위·수탁 관계가 존재했다는 이유만으로 15년간 일해온 노동자의 고용에 시장이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주장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개정된 '용역근로자 보호 지침'과 2017년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들어 수탁업체 변경에 따른 고용 승계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때 공개채용이 아닌 전환채용 원칙 적용을 촉구했다.

직원 A씨는 지난해 말 청주시와 전시관 수탁기관인 청주문화원과의 계약 만료로 해지된 상태다. 

A씨는 현재 전시관으로 출근 투쟁과 함께 시청 정문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청주문화원과의 위·수탁관리 종료에 따라 전시관에 근무했던 A씨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해지된 것으로 보고 직영 전환에 따라 2년 계약 시간선택제임기제 라급(8급 상당) 학예사를 신규 채용 공고했다. 

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시관 직영 전환 이유를 수탁기관의 인사관리 부실과 전시관 직원 간 갈등 등 운영상 문제점을 들었다. 

A씨 고용과 관련해서는 "수탁기관과의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해지여서 부당해고는 아니다"라고 A씨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 프린트
  • 메일
  • 주소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