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진단검사 134명 모두 '음성'…선별진료소 1곳 추가

[중부광역신문  2020-02-14 오후 5:57:00]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과 검진 기관을 확대하면서 충북에서도 진단검사를 받은 주민이 크게 늘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검사를 받은 도내 거주자는 134명이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41명이 늘어났다. 검사 대상을 확대한 정부의 개정 대응 절차가 지난 7일부터 시행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 호흡기 증상, 폐렴 등이 있거나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했을 때 우선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대응 절차가 개정돼 중국이 아닌 코로나19 유행국가를 다녀온 뒤 발열, 기침, 인후통, 원인불명 폐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까지 26명에 그쳤던 충북 도내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가 13일 134명까지 늘어난 이유다. 

도는 진단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추가 지정했다. 전날부터 제천명지병원이 운영에 들어가면서 도내 선별진료소는 총 31곳이 됐다.

현재 충북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관리를 받는 주민은 단 한 명도 없다. 의심 환자는 13명이다. 이 중 4명은 자가 격리, 9명은 능동감시 대상이다.

도와 11개 시·군이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중국 입국자 37명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생활하고 있는 교민 173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15일 전원 퇴소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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