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환자 접촉자 479명…하루 만에 213명 증가

충주서 확진자 추가 발생…양성 7명, 음성 1235명, 검사 298명

[중부광역신문  2020-02-26 오후 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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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환자와 접촉자는 하루 만에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 추가 발생한 환자의 동선이 파악되면 접촉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는 479명에 달한다. 자가 격리 477명, 능동감시 2명이다. 

이 중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증평 육군 모 부대 소속 A(31·대위)씨의 접촉자는 52명으로 변동이 없다. 부대원 49명, 증평군 주민 3명이다.

이틀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운전자 B(36)씨와 C(35)씨 부부의 접촉자는 212명이다.

택시 승객 51명, 마트·편의점·문구점 종업원 114명, 진천군 매점 직원 3명, 증평군의 식당·마트 종업원 41명, 충주 주민 3명이다. 

전날보다 42명이 늘었다. B씨의 택시를 현금을 내고 이용한 승객도 모두 신원이 파악됐다.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온 음성군에 사는 D(51)씨의 접촉자는 3명이다.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D씨는 경기도 이천시 공사 현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같은 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충주 어린이집 교사 E(35·여)씨의 접촉자는 167명이다. 

중앙병원 91명, 어린이집 35명, 엄정약국 19명, 개인 11명, 영어학원 8명. 마트 8명이다. 이 가운데 28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이다.

도내 여섯 번째 확진자인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사는 직장인 F(24·여)씨가 접촉한 주민은 56명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청주 모 홈쇼핑 직원 13명, 택시기사 8명, 의료기관 관계자 15명, 가족·지인 10명, 키즈카페 직원 등 10명이다. F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들 외에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접촉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 목행동에 사는 주부 G(38)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도와 충주시는 G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첫 증상이 나타난 만큼 조사는 전날부터 진행된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충북 거주자는 모두 1540명이다.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35명이 음성이 나왔다. 29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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