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오가리 코로나19 확진 11명 중 90대 여성 '위중'

대상포진 등 기저질환 음압병실로 옮겨져 산소치료 중
60~80대 확진 환자 10명중 9명 기저질환…상태 안정적

[중부광역신문  2020-03-11 오후 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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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마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1명 가운데, A(90·여)씨가 중증 환자로 분류돼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청주의료원 일반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대상포진 등 기저질환이 있는 A씨는 애초 코로나19 경증 환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나흘 만에 상태가 악화해 청주의료원에서 충북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오가리 마을에서는 지난 4일 B(84·여)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 C(76·여)씨 등 60~80대 주민 5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마을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소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마을 주민과 공공기관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 7일 A씨를 추가 확진자로 분류했다.  

11명의 확진자는 50~90대 연령층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고혈압, 심근경색, 폐기종,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  

이들은 중앙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 1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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