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청주 흥덕구 도종환 49.7% vs 정우택 33.1%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 28.8%

[중부광역신문  2020-03-17 오후 1:52:00]

4·15 총선에서 현역 의원 간 대결로 충북 8개 선거구 중 격전지로 떠오른 청주 흥덕구의 초반 레이스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청주 흥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에게 이번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전화 조사한 결과, 도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이 49.7%로 조사됐다.

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3.1%보다 16.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도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40대에서 61.9%로 가장 높았다. 정 후보(25.8%)와의 격차가 무려 36.1%포인트를 보였다. 

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3.7%의 지지를 얻었다. 도 후보(35.7%)를 가장 많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연령대별 지지기반은 확연히 차이를 드러냈다. 도 후보는 50대 이하, 정 후보는 그 이상에서 더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도 후보가 여러 직업군에서 고루 우세를 보였다. 화이트칼라 60.6%(정 후보 29.0%), 학생 52.5%(정 후보 15.6%)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정 후보는 농·임·어업에서 49.4%로 도 후보(44.5%)를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0.4%,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8.8%로 조사됐다. 단 지지 유지 답변은 정 후보(77.1%)가 도 후보(69.8%)보다 높았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전망은 도 후보(44.8%)가 정 후보(29.9%)를 14.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흥덕구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다. 통합당은 지역구를 옮긴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탈환에 나섰다. 민생당은 한기수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변수도 있다. 정 의원의 단수공천에 반발하고 있는 김양희 전 흥덕 당협위원장이 통합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충북 청주 흥덕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79.1% 비율)에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20.9%)를 결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7.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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