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제명' 취소 민생당 복귀 김수민 의원 탈당 '가닥'

민생당 탈당…통합당 소속으로 청주 청원 총선 출마

[중부광역신문  2020-03-17 오후 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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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이 '셀프 제명'의 절차 취소를 받아들면서 민생당(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이 돌아온 미래통합당 김수민(비례) 의원이 직을 포기하고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김수민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조만간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탈당계 제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합당과 논의한 후 후보자 등록 기간인 26~27일 전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지난 4일 김 의원을 4·15 총선 청주 청원 선거구 후보로 확정했다.

이 관계자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 통합당에 입당한 뒤 공천을 받은 상태라 민생당을 탈당하면 다른 절차는 밟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국회의원직을 잃더라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합당 관계자는 "민생당을 탈당하면 공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김 의원 등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을 당시 선관위와 국회사무처 등이 무소속 신분으로 받아들였고, 입당한 뒤 우리 당 공천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6일 민생당이 전신인 바른미래당 시절 '셀프 제명'을 의결한 비례대표에 대한 제명 절차 취소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김삼화·김중로·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 의원 등 8명이다. 가처분 인용으로 제명 처분의 효력은 본안 사건 판결까지 정지된다.

이들은 다시 민생당 당적으로 돌아왔다. 통합당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탈당해 당적을 옮기면 된다. 단 의원직은 상실한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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