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구룡공원 민간개발 실시계획인가 신청

1구역 아파트 조성…2구역 순차 매입
7월1일 일몰제 앞두고 행정절차 속도

[중부광역신문  2020-03-18 오후 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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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구룡근린공원 민간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7월1일 도시공원 일몰제를 적용받는 구룡공원은 6월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해야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앞둔 5만㎡ 이상 도시공원에 대해 민간 사업자가 전체 면적의 30% 미만을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제도다.

청주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구룡공원은 전체 면적(127만7444㎡)의 5%가량만 공동주택으로 개발된다. 

시는 지난해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를 통해 구룡공원 1구역(44만4369.5㎡, 구룡터널 북쪽)은 민간개발, 2구역(83만5074.5㎡)은 순차 매입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 두진건설·리드산업개발·아리산업개발·대산산업개발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구룡개발 주식회사'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 이 업체는 도시 매입비의 80%인 400억원을 현금 예치했다. 

나머지 2구역은 순차 매입 방식을 따른다. 시는 500억원으로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을 우선 매입한 뒤 나머지 지역은 지주협약을 거쳐 추후 매입한다. 이번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거치면 5년간 공원 해제가 유예돼 순차적 매입을 할 수 있다.

시는 구룡공원과 함께 새적굴, 잠두봉, 원봉, 매봉, 월명, 홍골, 영운 등 8개 근린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구룡공원 1구역은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거쳐 하반기부터 보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2구역을 최대한 매입하기 위해선 토지주와 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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