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제세, 청주서원구 무소속 출마…"계파정치 청산할 것"

[중부광역신문  2020-03-19 오후 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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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19일 오는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청주 서원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내 경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컷오프(공천 배제)된 그는 이번 주 내에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6년간의 정치 활동에 대한 총결산을 평가받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원구민이 이름 석 자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느닷없이 공천 신청을 하고 공천을 받았다"며 "이는 주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명백히 잘못된 것이며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천 잘못의 책임은 전적으로 당에 있으며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아야 한다"며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병폐인 계파 정치의 소산으로 밖에는 설명할 수밖에 없고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저는 국회에서 가장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21대 국회에 5선 의원으로 진출해 이제까지보다 더욱 열심히 서민을 위한 정치, 국가발전을 위한 정치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송 국립의료원 유치 ▲충북대 의과대학 정원 대폭 확대 ▲충북인재 육성 장학금 1000억원 조성 ▲서원구 현도면 그린벨트 해제 ▲소득재분배를 통한 복지국가 실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천 탈락 후 여러 차례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힌 오 의원의 등판이 현실화하면서 청주 서원 선거구는 4파전으로 재편됐다.

오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미래통합당 최현호 전 서원 당협위원장, 민생당 이창록 서원 지역위원장이 본선 경쟁을 벌인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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