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될 때까지 시국미사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특별법 제정 촉구

[중부광역신문  2014-09-01 오전 6:45:00]
이미지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평위는 이날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사제단과 신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2차 시국미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평위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131일을 맞았지만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의 본질은 어디가고 정략적,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수많은 죽음 앞에 그동안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아픔에 우리 국민이 동참해주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참사에 대한 사회정의를 회복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평위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은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 사람을 살리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로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일 오후 청주상당공원에서 사제단과 신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시국미사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2014.09.01.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질 의무가 있으며 하루빨리 국민에게 한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고 의무를 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국미사를 집전한 김훈일 정평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며 "정평위는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시국미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 프린트
  • 메일
  • 주소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