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군 장병 나서 수해 복구 마무리

한민구 국방부장관 “추석 전까지 완료하라”

[중부광역신문  2014-09-04 오후 8:53:00]

〔중부광역-부산〕지난달 25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울산지역은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복구 지원으로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부산지역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육군 53사단, 해군작전사령부, 5공중기동비행단, 특전사, 특공여단 등 부대는 4일 오전10시30분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 박한기 소장 주관으로 기장군 장안읍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갖고 9일간의 피해복구 지원을 마무리했다.

이들 군 장병들은 수마가 할퀴고 간 이튿날인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하루 평균 2500여명씩, 연 인원 2만5000여명이 투입돼 수해 복구작업에 비지땀을 쏟았다.

이번 수해 복구작업에는 지역 책임부대인 53사단뿐만 아니고 해군과 공군, 특전사·특공여단을 비롯해 UFG연습에 참가한 미 해군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민지원은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추석 전까지 완료하라”는 명령에 따라 주말 연휴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사작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총력전을 펴 예정보다 일찍 응급 복구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로써 생업 복귀를 서두르는 주민들은 국방부 홈페이지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주말도 잊고 피해복구 작업에 땀흘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칭찬 글을 잇따라 올리는 등 보은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민식(59) 장안읍장은 이날 수해 복구에 땀흘린 장병들을 떠나 보내는 환송식을 준비하면서 “마을에 유입된 토사와 쓰레기 더미를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장병들 덕분에 추석 전 수해복구를 할 수 있었다”며 “고생했다, 고맙다”를 연신 외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와함께 이번 수해로 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물로 몸살을 앓고있는 회동수원지의 부유물 제거 작업은 교량가설단정(BEB) 14정과 특전사 요원 9명을 비롯해 53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추가로 투입돼 완전 제거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 프린트
  • 메일
  • 주소복사하기